인도 설탕 남아돈다…생산량 전년 대비 11% 증가, 판매량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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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설탕 남아돈다…생산량 전년 대비 11% 증가, 판매량은 감소
  • 한순오 기자
  • 승인 2016.12.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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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순오 기자] 19일 인도설탕협회(ISMA)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2월까지의 인도 설탕 생산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3% 증가한 532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간 설탕 생산량은 479만 톤이다.

설탕 생산량이 가장 높은 마하라슈트라 주의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생산량이 증가하며 전체 생산량은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마하라슈트라 주의 설탕 생산량은 작년 225만 톤에서 올해 172만 톤으로 감소했지만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설탕 생산량은 작년 85만 톤에서 올해 176만 톤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같이 설탕 생산은 늘었지만 인도 정부의 화폐개혁 영향으로 인해 설탕 판매량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인도설탕협회는 고액권 지폐 사용을 금지한 화폐개혁으로 시중 통화가 부족해지며 대량 소비자들의 구매 감소가 발생, 설탕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12월 설탕 판매량은 급격히 감소했으며, 2017년 1월까지 설탕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6년과 2017년 회계연도 설탕 판매량은 작년보다 낮은 2500만 톤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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