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단지 내 오피스텔, 식을 줄 모르는 인기 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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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단지 내 오피스텔, 식을 줄 모르는 인기 구가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6.12.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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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로 소비자 공략

[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아파트와 함께 조성되다 보니 같은 주거여건을 공유 가능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은 기존 오피스텔과 달리 넓은 단지를 보유하는 아파트와 함께 조성돼 풍부한 녹지공간은 물론,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도 해결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동간 거리도 넓어 조망권은 물론 사생활 보호도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별동으로 구성하거나 거주민의 진출입로를 분리해 각각의 동선이 얽히지 않고 독립성도 확보된다는 점 역시 인기요인이다.

그렇다보니 분양시장에서 인기도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청약에 나섰던 ‘여수 웅천 꿈에그린’의 오피스텔의 경우 188실 모두 하루 만에 다 팔렸을 정도다. 태영건설이 지난 5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선보인 복합단지 오피스텔 ‘광명역 태영 데시앙루브’(192실) 역시 계약 4일 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아파트의 장점을 같이 공유할 수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고 아파트와 한 단지로 인식하는 경우도 강하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가격 경쟁력도 높아 추후 시세 형성도 높게 나타나고 공실률 또한 낮다”고 말했다.

㈜유니시티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에 ‘유니시티 어반브릭스’를 분양 중이다. 상업시설인 180m의 스트리트몰과, 주거시설인 오피스텔, 업무시설 섹션 오피스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로 쇼핑, 문화, 업무, 주거 등을 한 곳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라이프 생활권으로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높은 투자가치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3개동, 전용면적 22~59㎡, 총 462실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 59㎡ 타입은 2~3인 이상의 가족 구성원을 위해 주거기능을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 되어 신혼부부나 실수요자에게 관심이 높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 아파트 전체가구의 약 8% 불과한 아파트 전용 59㎡의 대체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전용 22·38㎡의 경우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주거형 상품과 수익형 상품의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상품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와 중도금 무이자, 풀옵션 무상제공 혜택이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1,2 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총 1186세대규모의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총 1132세대 규모이며 오피스텔은 54실 규모이다. 아파트 오피스텔은 모두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1층에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주변으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창원종합버스터미널, KTX창원역·창원중앙역, CGV 창원점, 뉴코아아울렛 창원점, 홈플러스 창원점이 자리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들어설 복합단지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내년 상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7층∼지상 22층에 전용면적 30∼84m² 375실 규모다. 오피스텔과 함께 들어설 아파트 2356채는 이미 지난해 분양을 마쳤다. 향후 단지에는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등을 갖춘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 유시시티 어반브릭스 오피스텔 투시도. 사진=유니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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