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항 민영화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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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항 민영화 추진한다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6.12.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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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20일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1조불 인프라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공항 민영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은 공항 민영화 재추진 할 가능성이 커졌고 인프라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의 적자 중립성을 통한 재원 마련과 공항 부문이 미국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할 때 공항 부문이 성장할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내 공항의 대부분은 주(州) 정부 또는 지역 정부에서 소유 및 운영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민간투자에 의한 인프라 구축에 따르면 공항 부문이 가장 먼저 민영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의 인프라 구축 계획의 구체적인 실행 부분은 아직 미정이지만, 공항 민영화는 공화당, 자문단, 그리고 교통 전문가들이 권하는 정책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열악한 미국 공항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우파 성향의 싱크탱크와 트럼프 정권의 정책 전문가, 그리고 신임 교통부 장관으로 임명된 일레인 차오(Elaine Chao)는 공항 민영화 계획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영화 추진을 위해서는 항공업계의 강력한 반대가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이저 항공사들은 공항서비스 비용 증가와 저가항공사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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