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윈OS’ 애플iOS 넘어 중국2대 운영체제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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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윈OS’ 애플iOS 넘어 중국2대 운영체제로 부상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6.12.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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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진수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의 자체 운영체제 사용자 수가 애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1일 홍콩 남화조보(南华早报) 등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알리바바의 자체 모바일 운영체제 YunOS가 탑재된 모바일 기기 수가 전체 시장의 14%에 달해 애플의 iOS를 넘어 2위에 오를 전망이다.

YunOS는 알리바바그룹이 2011년 전자상거래 영역에서 축적된 경험과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개발한 운영체제로 휴대전화 제조업체 협력을 받기 위해 로컬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MEIZU(魅族)의 지분을 구입했다.

2016년 YunOS를 탑재한 휴대전화기가 1억대를 넘어갈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YunOS를 탑재한 기기 중 54%가 4선급 도시 및 소형 도시에 배포됐으며 북경, 상해 등 1선급 도시는 9%에 불과한 상태다.

알리바바는 향후 스마트폰 외에도 스마트TV, 태블릿PC, 스마트자동차, 인공지능로봇 등에도 YunOS를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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