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부동산 결산]아파트 매매, 지난해 比 4%p 하락… 전세는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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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부동산 결산]아파트 매매, 지난해 比 4%p 하락… 전세는 상승폭 둔화
  • 김정숙기자
  • 승인 2016.12.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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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숙 기자]신규 분양시장이 크게 호황이었던 것과 달리 일반 아파트시장 즉 아파트 가격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1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71% 올랐다. 이는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2.71%, 4.89% 오른 것에 비하면 아주 낮은 상승률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은 1.78%가 올랐고 지방은 그동안 공급 과잉 등의 피로감으로 0.29%가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권 위주로 상승률이 높았으며 구별로는 강남구 6.23%, 서초구 4%, 강동구 3.4%, 송파구 2.25% 등을 보였다. 또 강서구가 4.29%, 양천구 3.93%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2.92%, 광명시가 2.62%를 기록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는 평가다. 올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1.79%로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5.19%, 6.95% 올랐다. 그동안 전세물량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세가격이 매년 큰 폭으로 오른 피로감과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매매로 전환된 것이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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