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동산 전망]분양시장, 대출규제·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으로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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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부동산 전망]분양시장, 대출규제·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으로 ‘관망세’
  • 유승민기자
  • 승인 2016.12.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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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유승민 기자]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17년 부동산 시장은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한동안 이어지면서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책과 사상최대치의 입주물량, 금리인상 가능성 등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수도권 분양시장은 11.3대책 영향과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의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청약자수가 줄어들고 경쟁률도 1순위에 마감하는 단지도 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공급물량과 개발호재, 가격 등의 여부에 따라 양극화된 모습이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의 분양시장은 공급과잉 등의 수급문제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미분양으로는 남는 단지들이 늘어나며 미분양 적체현상의 심각성도 곳곳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일반 아파트 시장 역시 가격 조정 국면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출 규제 그리고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향조정 등으로 아파트 매수자들이 자금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다 잇따른 악재 등으로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여 거래는 위축되고 이어 가격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전월세 시장은 입주물량이 증가와 전세 재계약 시점인 홀수년해 등의 영향으로 전세 거래량은 늘어날 수 있으나 전세가격 상승은 오히려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물량이 되는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매매시장 불안 등으로 깡통전세 출몰을 염려해 월세를 찾는 세입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월세시장도 거래량은 증가하되 월세 가격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입주물량 증가로 월세 물량도 덩달아 증가할 뿐만 아니라 금리인상이 되더라도 여전히 은행보다 월세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월세로 내놓는 집주인들이 많을 것이다. 때문에 월세 물량 증가 등으로 월세 가격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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