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이번엔 삼성, 제대로 타격 ?”…특검팀 ‘국민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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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이번엔 삼성, 제대로 타격 ?”…특검팀 ‘국민연금'
  • 유승민기자
  • 승인 2016.12.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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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유승민기자] “이번엔 삼성이 제대로 타격 받을까?”‘삼성 합병 의혹’ 사건에 특검팀이 투입되면서 가장먼저 한일이 국민연금 압수수색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불법행위를 타겟으로 하고 있는 듯하다 

삼성물산이 그당시 동기간 내에 건설대형주가 30% 안 밖의 상승한데 비해서  8%이상 하락하면서 주가를 누르는 분위기였는데 국민연금이 합병발표 전까지 300만주를 매각하면서 주가하락을 주도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또한 합병비율이 발표 난 이후에는 제일모직의 주식을 사들여야하는 상황에서 심성물산 주식 400만주를 사들이며 삼성의 합병을 도운 듯한 정황이 나왔다는 것이다.업계에서는 “이번 특검 투입으로 삼성이 이번에는 제대로 타격을 좀 받지 않겠냐”고  풀이하고 있다. 

26일 오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해  오전 문형표(60)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진수(58)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개인 업무일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두 사람이 국민연금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의결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영장에는 이들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숙원사업의 하나로   작년 5월 26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합병을  공시했다 

그러나 그당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합병 반대로 어려움에 부닥치면서 삼성물산 대주주(11% 보유)인 국민연금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7월 10일 국민연금이 흑기사로 나서 결국 삼성 측의 희망대로 합병 찬성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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