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랩코리아, 올해 ‘드론’ 7천만불 생산 수주
상태바
이랩코리아, 올해 ‘드론’ 7천만불 생산 수주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6.12.30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 이랩코리아가 중동 지역에 7천만불 상당의 직접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랩코리아는 2017년 2월부터 생산 및 시험에 돌입하고 2분기부터 특수목적용 드론 ‘ED-815A(몬스터)’를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이랩코리아는 10개월에 걸쳐 기술력, 공장 실사 및 시험 비행 등을 실시했으며 12월 27일 최종 수주를 체결했다.

2017년 2분기부터 수출에 들어가는 ED-815A(몬스터)는 ICT기술 기반의 4세대 드론으로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대형 멀티콥터다. 이 드론은 이랩코리아가 보유한 고등훈련기 핵심 전자 및 소프트웨어 기술, 고정 날개 드론 기술 등의 융합으로 탄생됐다.

또한 ED-815A(몬스터)는 국내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랩코리아가 함께 추진 중인 국내 우체국 드론 택배 배송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개최된 항공우주산업 정책 토론회에서 2017년 2000억원 규모의 항공드론 공공 구매 예산 및 수출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어 드론 글로벌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이랩코리아 게리원엠허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이랩코리아가 1990년 중반부터 항공우주 분야 글로벌 탑10 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 및 국내 드론 택배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석박사급 전문 연구인력 10명을 추가 투입하고, ED-815A(몬스터)를 선진 드론 택배시장의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