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붐키' 달린 중저가폰 '쏠 프라임' 출시..10만원대 구매 가능
상태바
고성능 '붐키' 달린 중저가폰 '쏠 프라임' 출시..10만원대 구매 가능
  • 김정숙기자
  • 승인 2017.01.03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듀얼 스피커 , 소니 센서 카메라장착
▲ '쏠 프라임'

[코리아포스트 김정숙 기자]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쏠 프라임'이 공개됐다. 지난해 12만대 판매된 '쏠'의 후속작으로  중저가폰 인기 트렌드를 잇는다는 전략이다. 

알카텔모바일코리아는 3일 오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기자 대상  쏠 프라임 공개 행사를 열었다. 쏠 프라임은 지난 2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됐으며, 오는 6일 정식 출시된다.

SK텔레콤과 알카텔모바일코리아가 공동 연구·개발한 쏠 프라임은 왼쪽 모서리에 있는 '붐키'가 포인트다.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붐키를 누르면 음악 장르에 맞춰 소리의 깊이와 파장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시끄러운 장소에서 통화할 때 붐키를 누르면 주변 소음이 제거된다.

▲ 신재식알카텔모바일코리아 지사장 이 3일 워커힐 호텔에서 쏠 프라임 공개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붐키를 짧게 두 번 누르면 곧바로 사진이 찍힌다. 또 붐키를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찍힌다. 또 사용 중에 붐키를 눌러 지역 날씨를 확인하는 기능도 있다.

쏠 프라임은 퀄컴 스냅드래곤 652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마시멜로 6.0.1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메모리는 4GB, 저장용량은 32GB로, 마이크로 SD 슬롯을 이용해 2TB까지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다.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두께가 6.99㎜, 무게가 155g으로 비교적 날씬하고 가볍다. 앞뒷면은 모두 곡면 강화 유리인 '고릴라 글라스'로 마감했다.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120% 선명한 삼성 슈퍼아몰레드 QHD(2K)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후면 카메라는 1천600만 화소로 소니의 IMX 298 센서를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후면 카메라 아래에는 둥근 모양의 지문인식 센서를 배치했다.

화면 위아래 쪽에는 듀얼 스피커를 달았고, JBL사의 하이파이 음향 기술을 채택했다.

이밖에 쏠 프라임은 스마트폰에서 음악, 게임, 동영상을 주로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의 사용자 경험(UX)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인터페이스(UI)에 반영했다.

제품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다. 이 중 블랙 색상은 독특한 다이아몬드 무늬를 바탕으로 해 3차원 입체감을 살렸다.

출고가는 43만3천400원이다. 월 5만6천100원의 데이터 요금제 가입을 조건으로 공시지원금 25만원을 받아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알카텔모바일은 프랑스 알카텔과 중국 TCL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15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아이돌착', '쏠' 등 중저가 스마트폰을 판매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