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역대 가장 치졸 예상‘흠집내기 ’경쟁이 승부 판가름
상태바
대선, 역대 가장 치졸 예상‘흠집내기 ’경쟁이 승부 판가름
  • 박병욱기자
  • 승인 2017.01.12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선 후보 지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코리아포스트  박병욱기자] 현 상황에서 대권에 가장 근접한 이는 문재인과 반기문으로  결국 이 둘이 정초부터 상호 격렬한 흠집내기와 악성 루머 등 불꽃접전이 예상 되고 있는데  현재 두 사람의 대선경쟁을 예측하면 백중지세로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권을 쥐락펴락했던 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가신이란 점에서 여전히 표밭이 살아있다는 평이. 

변수라하면  호남의 중심인 광주지역 민심과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안티 바람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반면 반기문 총장은 충청권을 대표하는 인물로 뜨고 있어 각 당에서 그를 대권후보로 영입하려고 애쓰는 것을 보면, 의외로 안정된 표밭이 구성되어 있다는 게 강점이다.

그러나 한국정치의 흠집내기 등 치열한 정치현장에서의 항체가 약해 속칭자갈밭에서 대권을 키워낸 야당의 무차별 인신공격에 버틸 수 있을 것 인가에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박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이뤄져서 단시일내에 대권후보를 공격하고 치고 빠져 나가는 순발력에 따라서 표심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결국 '카더라' '소문이다' '~설이다' 등 누가 먼저 비방을 전략적으로 이끌어 내느냐에 승부가 갈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누가 더 흠집내기에 강해야만 대권을 쥔다는 사실에 치사해도(?) 지금은 이 방법에 길들여진 국민들의 표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국 국민들 표심이 능력과 비전보다는 혹여 있을 비리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만에 하나 두 후보 중 사생활, 비리 등의 하나라도 터지면 끝장이라는 생각에 양측 측근의 언론동원에 안간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 언론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차원에서 상대편 후보를 깎아내리는 일방적인 보도로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볼 수 없는 최악의 추잡한 비방 선거전이 우려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