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 재가동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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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 재가동 포착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7.01.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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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는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서 플루토늄 생산용 원자로를 재가동하는 활동이 포착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의 위성사진 전문가 잭 루와 조셉 버뮤데즈는 38노스에 지난 18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 결과. 핵무기 비축을 위한 추가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재처리 과정을 위해 사용 후 연료봉 하역작업이 이뤄져 북한이 원자로 재가동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흘 후인 22일 위성사진에선 원자로의 냉각수 배출구에서 온도가 높은 수증기가 나오는 모습이 보여 원자로 재가동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강물 대부분이 냉각수와 강물과 섞여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얼어붙어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얼음이 떠 다니는 강물에 나오는 연기가 냉각수가 합쳐서 흐르는 강물을 보여준다. 

하지만 원자로에서 나오는 냉각수 온도와 강물 수온 상승 정도를 측정할 수 없어 원자로가 가동하는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추정할 수는 없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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