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고무 생산량 증가 전망…가격상승·수요확대로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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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고무 생산량 증가 전망…가격상승·수요확대로 3% ↑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7.01.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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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28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천연 고무 생산량이 327만 7000톤으로 전년 대비 약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로 고무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농가가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고무의 거래 가격은 지난해 3월시점 싱가포르거래소(SGX) 기준 ㎏당 1.03달러(약 1,197원)에서 2.2달러(약 2,557원)로 상승한 상태다. 
 
이와 함께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 원유를 원료로 하는 합성 고무 가격에 영향을 미친 점 등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 중국의 자동차 판매 호조가 타이어의 수요 또한 꾸준히 확대되게 되며 이는 고무의 소비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전 세계 고무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을 비롯해 주요 생산지인 스리랑카와 중국 등지의 강수량이 증가로 인한 생산량이 줄어든 상태"라며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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