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상태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02.01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4일부터 24일간

[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천혜의 해양환경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조류를 생산하고 있는 완도군에서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열린다.

완도군은 수산소득 1조원 시대를 향해 비상해 가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과 미국 등 해외시장 수출성과는 해조류 산업의 세계화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

완도군은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열리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해조류의 역사, 소중한 해조류 숲, 미래인류로의 약속을 담아 해조류의 무한한 가능성으로 완도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세계속 중심이 되는 완도의 도약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완도해조류박람회는 전시관 5동(해상전시관 3, 지상전시관 2), 참여관, 그리고 해조류 체험장을 설치한다. 

박람회장에 설치되는 전시관은 3월까지 완공하고 고정시설물인 해조류이해관을 제외한 지상 전시관은 임시시설물로 만든다.

▲ 사진=국내 최초 해상전시관.(완도군 제공)

해상에 설치되는 3동의 전시관은 사후 활용계획을 수립해 박람회 개최 후 전시관별 킬러 콘텐츠와 교육적․산업적 가치가 높은 콘텐츠 전시물을 이설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완도군과 박람회조직위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목표 관람객 6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국내․외 단체관람객 유치를 위해 그 동안 진행해 온 MOU체결, 교류단체 등을 대상으로 박람회 홍보를 실시하고, 학생 단체수학여행단, 공식여행사 및 우수여행사 운영,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 초청 팸투어 등을 통해 국․내외 단체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동안 ‘김의 날’을 지정해 김 산업에 대한 관심유발과 김 산업 활성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전국의 김 산업 관계자와 어업인 등 3,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웰빙 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국 30만 완도향우회도 박람회 기간에 고향에서 향우회를 개최하는 ‘고향방문의 날’ 운영도 추진하며 박람회 관람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와 단체 초청을 통한 관람객 유치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학생들에게 해조류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교육․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전라남도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 박람회 내용을 수록해 해조류박람회를 통한 창의․체험학습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 2017교육운영계획에 반영하도록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박람회 기간중에는 해조류관련 국제 전문가, 국내학계가 참여하는 국제해조류심포지엄 개최와 해외바이어 60개사를 초청하여 국내수출업체와 해외바이어간 수출․입 협약도 이루어진다.

국제 박람회에 걸맞는 외국인 관람객 유치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단체관광객 전담여행사 팸투어 실시를 통한 중국인 유치 등 해외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외 홍보활동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박람회 전시관 구성은 관람객 흥미유발과 타 박람회와 차별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해상전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제관인 바다신비관을 비롯해 건강인류관, 미래자원관은 해상에 설치하고 해조류이해관․지구환경관․참여관은 육상에 시설되어 각 전시관마다 킬러콘텐츠를 마련해 신비롭고 경이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외에도 해조류 체험장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볼거리․체험거리들을 준비하고 있다.

▲ 사진=바다신비관.(완도군 제공)

주제관인 바다신비관은 국내최초 360도 워터스크린을 이용하여 해조류의 역사와 다양하고 신비한 해조류 모습을 보여준다.

건강인류관은 미역으로 만든 해조류집을 전시하여 헬스케어 기초로서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미래자원관은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바이오연료, 화장품, 의약품 소개를 통해 해조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해조류이해관은 해조류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지구환경관은 VR(가상현실) 시스템을 통해 실제 바다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해조숲을 생생하게 표현해 낸다.

 그리고 참여관에서는 해외바이어 및 국내외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B2B, B2C 비즈플라자를 조성하여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 지도록 준비 할 계획이다.

 또한 상설, 주말, 특정일을 구분하여 완도 해조류에 대한 가치를 명확히 인지시킬 수 있도록 행사성격과 대상을 고려하여 다양한 이벤트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조류 퍼레이드, 해초미초 패션쇼, 해조류 요리교실 등 킬러콘텐츠 이벤트 아이템 개발로 관람객과 모든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은 해조류 속 물고기잡기체험, 해조류 힐링 족욕체험, 씨푸드 해조류 피자만들기 등이다.

 물고기잡기 체험은 박람회장내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 잡은 물고기를 다시 놓아주고 잡은 수 만큼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조류 힐링 족욕체험은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의 휴식과 피로를 푸는 장소를 제공하며, 씨푸드 해조류 피자만들기는 가족 및 어린이 대상으로 완도의 싱싱한 해산물 및 해조류로 피자를 만들어 시식 체험하는 먹거리 체험관으로 조성된다.

이밖에도 해조류 체험장(미역, 다시마, 청각, 톳 등)을 통해 관람객이 다양한 종류의 해조류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살아있는 청소년 교육 체험장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 사진=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장 인파.(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원활한 교통흐름과 주차장 확보는 물론 관람객들이 집중 몰리면서 부족하기 쉬운 숙박시설과 친절하고 깨끗한 음식점등의 철저한 관리로 다시 찾고 싶은 완도를 만들기 위해 세밀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해조류박람회 조직위는 박람회장 공간이 협소하고 시내에 위치해 있어 교통의 원활함과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평일 방문객 25,000명 차량 2,800대 주말 50,000명 차량 7,000대를 방문 최대치로 설정하여 교통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박람회 기간중 주차장별로 셔틀버스 노선계획을 수립하여 1일 최대관람객에 대한 사전 시뮬레이션 실시, 예상되는 문제점들의 대처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해조류박람회 기간동안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기간이 겹치기 때문에 해상교통 대책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여객선 증회 운항 추진은 물론, 인근 보길도 등 연계관광을 유도하여 관광객과 차량을 분산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완도를 대표할 만한 서민형 전복음식도 개발할 예정이며, 해조류박람회를 통해 국민 모두가 즐겨 먹을 수 있고 값 싸고 영양가득한 완도만의 대표 음식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고 깨끗하고 친절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위생․숙박업소에 대한 교육과 지도점검으로 손님맞을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완도군민들의 모습을 정착화 시키고 손님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완도를 만들기 위해 완도해조류박람회 범군민지원협의회에서는 군민4대 실천운동(청결, 질서, 친절, 봉사) 및 범군민 다짐대회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완도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대체자원으로서 해조류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할 뿐 아니라, 해조류 산업의 세계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는 한편 해외바이어 수출상담 등으로 생산유발 900억원, 소득유발 147억원, 부가가치 415억원, 고용유발 1천562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 관람객 유치는 외국관람객 3만명을 포함하여 국내외 6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어 관람객 1인당 지출수요를 82,961원으로 추정할 경우 최종 지출규모는 약 44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효과 이외에도, 해조류의 유용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해조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미래 해양헬스케어로서 해조류의 중요성, 우리나라 해조류가 정말 안전하고 우수하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세계해조류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