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사실상 신당 창당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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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실상 신당 창당 착수
  • 박병욱기자
  • 승인 2017.02.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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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장충체육관서 '국민포럼 '개최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마포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박병욱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한민국 국민포럼' 전진대회를 개최키로 해 사실상 신당 창당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를 위해  2일 개최되는 전주 발기인대회 참석을 위해 전북으로 내려간다.

최근의 지지율 급락으로  외곽조직을 기반으로 외연 확장을 노린다는 전략인데 與의  충청권 탈당파 의원들도 합류가 검토되고 있다.

국민포럼은  지난해 10월 구성된 정치 결사체로 박관용 전 국회의장,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명현 전 교육부 장관 등이 참여한다.

또 국민 포럼은 자금 ·조직력 약점을 보완할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향후 바른정당과 당대당 통합이나 연대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반기문지지율이  설날 이전 보다 더 빠지자  반기문 캠프 내부 참모진이 본격 동요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에 조직 주도권 빼앗길 걸 우려한 김숙 김봉현 이도운 최형두 이병용 등이 주축이 되어 입당반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   

이미 초기멤버 몇 명은 사무실 출근을 안하는 상태이다. 반기문 캠프 내부에는  반 전총장 주변 몇 명이서 모든 걸 결정해서 내부에서도 총장일정을 아무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공보팀의 새로운 멤버들은 대선을 뛰어본 적도 전혀 없고  유엔 출신 여성 공보까지 들어와서 국내 상황을  전혀 모르는 실정이다. 심지어 공보팀에서는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아 요즘 기자들 불만이 폭주하는 상태라고 한다 . 

특히 최형두와 이도운이 공보 주도권 다툼으로 누가 총장옆에 오래 있는지 경쟁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고 정무는 아산연구원출신 우정엽이 들어와서 총장 신임을 받으며 이병용과 주도권 다툼도 벌이고 있는상황 이라고 한다.  

이렇듯 반기문 캠프 내부에는 위기의식이 너무 없어  지난번 MBN 방송에서지지율이 나왔을 당시 사무실에서 사람들 TV보며 과자먹고 웃고 있었다는  후문도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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