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난투극 벌인 현대중공업 직원 입건…여직원 하극상으로 싸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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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난투극 벌인 현대중공업 직원 입건…여직원 하극상으로 싸움 시작
  • 김정숙 기자
  • 승인 2017.02.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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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숙 기자] 현대중공업 여직원과 남직원이 길거리에서 난투극을 벌여 입건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쯤 종로구 재동 창덕호프에서 술을 먹고 회사 일로 시비가 붙어 싸운 혐의(폭행)로 현대중공업 직원 이모(여·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함께 싸운 이모(40)씨는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현대중공업의 상사·부하 직원 관계로 거래처 직원들과 함께 가게 안에서 술을 마신 상황에서 직장에서의 문제로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게 안에서의 시비가 밖에서도 이어지던 중, 후배인 이씨가 상사 이씨에게 “너 이리와봐”라고 말하며 따귀를 한 대 때린 것. 

이에 화가 난 이씨는 무릎으로 이씨의 얼굴을 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나가는 행인이 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해 입건됐다.

경찰은 “이씨에게 큰 외상은 보이지 않았고 아랫니 하나가 금이 가는 경상을 입었다”며 “일단 두 사람이 합의 없이 귀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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