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 "인테리어가 브랜드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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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인테리어가 브랜드를 만든다"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7.02.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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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성현 기자]브랜드 로고, 슬로건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기업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는데, 특히 고객들의 매장 방문 비중이 높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인테리어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리는 경우가 많다.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인테리어로 가치와 개성을 표현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리는 동시에 일관된 브랜드 키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주식회사 레인보우의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크라스플러스독서실’은 공간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콘셉트로 공간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대한 배려가 돋보이도록 인테리어를 구성 했다.
 
공부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학습공간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공간을 마련한 것을 기본으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여주는 컬러 구성과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력을 보호하는 조명 등 다양한 학습 편의 설비로 차별화 하고 있다.
 
특히 집중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히노키나무(편백나무)를 적용한 인테리어는 공부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공간의 중요성을 알리는 브랜드 정체성까지 나타내고 있다.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못된고양이’는 세련된 감각과 감성으로 차별화 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을 강조하고 있다.
 
블랙&화이트 콘셉트의 인테리어는 차분하고 안정된 느낌을 줘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아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로 고객들이 상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못된고양이는 인테리어 외에도 함축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인 캐릭터를 개발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아메리카노 셀렉트샵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셀렉토커피’는 복잡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고객들에게 잠시나마 커피 한 잔의 여유와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자연주의 콘셉트의 ‘내추럴 스타일(Natural Style)’의 인테리어를 최근 도입했다.
 
이번에 선보인 내추럴 스타일 인테리어는 출입문, 실내 공간 곳곳에 셀렉토커피의 이니셜 ‘S’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S패턴을 곳곳에서 적용시키는 등 셀렉토커피만의 유니크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매장 방문율이 높은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며 “단순히 디자인을 강조하는 것보단 브랜드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콘셉트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인테리어로 브랜드의 아이텐티티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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