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빙그레, 화장품 시장 진출 타진…ODM 업체도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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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빙그레, 화장품 시장 진출 타진…ODM 업체도 접촉
  • 이해나 기자
  • 승인 2017.03.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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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해나 기자] 빙그레가 오는 4 월말 CJ 올리브영과의 라이선스 계약 종료를 앞두고 화장품 직진출 가능성을 엿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빙그레는 지난해 CJ 올리브영과 손잡고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화장품(바나나맛우유 보디제품)이 3 개월여 만에 30 만개나 팔리는 대박을 쳤는데  이는 올리브영에서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였음

빙그레는 이 같은 예상 밖의 대박에 오는 24 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세제·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했다.  이는 화장품 시장 직접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되어 관련 업종이 다서 긴장하는 분위기임.

빙그레는 불황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간접적이긴 해도 화장품 시장의 가능성을 CJ 올리브영을 통해 맛을 본데다 ODM( 제조업자 개발생산 )업체들이 많은 화장품시장은 특히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는 것

빙그레는 실제로 최근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업체들을 접촉해 제품 생산과정 등에 대해 질의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며 또 빙그레의 고민을 알아챈 CJ 올리브영은 히트제품을 놓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후문도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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