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R&D 실용화로 국내 산업 성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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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R&D 실용화로 국내 산업 성장 이끌 것”
  • 김태문 기자
  • 승인 2017.03.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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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오경태 원장

농림부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이달 28일까지 공모·접수

오경태 원장 “농·식품 R&D사업, 농업 산업경쟁력 제고·농업인 소득향상 기여”

 

[코리아포스트 김태문 기자] “동·식물과 곤충 등 농·생명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농생명산업’을 성장산업으로 육성·견인하고자하는 게 목적입니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오경태 원장<사진>은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 중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09년 10월 설립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은 농림수산식품기술육성법 제8조에 따라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의 기획·관리 및 평가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오경태 원장은 지난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을 지낸 후 대통령비서실 농수산식품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를 역임한 농림·축산 분야 정책통이다.

오경태 원장은 평가원의 역할에 대해 “농업수출 정책과 농업현장의 다양한 애로기술 수요와의 연계성을 높여나가고, 추진 중인 R&D 사업에 대해서는 연구의 실용화 및 산업화 측면을 보다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IPET는 국내 농·식품 산업의 신성장 동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R&D(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행해오고 있다. 올해 연구개발사업 지정공모과제는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지원사업(ARC) 등 4개 사업을 대상으로 총 28개 과제다.

사진=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오경태 원장.

자유응모과제는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 ▲기술사업화지원사업 등 4개 연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분야는 생명자원 생산·관리기술 등 8개 분야다.

특히 이번 과제에서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간척농지 고부가 작물재배를 위한 토양조건 개선 및 현장실증연구’ 등 15개 과제에 올해 40억원이 투입된다. 자유응모 지원 분야는 생명자원 생산·관리기술, 생명자원 부가가치 제고 기술, Best-Farmer 영농기법 모델화 등 3개 분야다.

오경태 원장은 Best-Farmer 영농기법 모델화 분야 지원 대상에 대해 “농·식품 기술 SNS 컨설팅 대상품목을 중심으로 생산성과 비용절감 효과가 두드러진 최상위 농가의 영농기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모델화하고 컨설팅 사업에 반영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연구개발사업에 지정공모 89억원, 자유응모 61억원 등 총 150여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IPET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연구개발사업 공고 중이다. 접수기간은 이달 13일부터 28일까지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시장개방에 대응해 농산업의 첨단화와 자동화를 촉진시키는 한편, FTA 확대 등에 대응해 농축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전략형 상품개발 및 수출시 문제가 되는 유통·검역기술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학 중심의 R&D 장기 지원으로 농·식품 산업을 견인할 핵심기술 확보 및 우수 연구 인력을 육성하고, 농림축산식품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의 사장을 방지한다는 목표다. 개발된 기술이 산업화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시장성·경제성 등 기술가치 평가와 사업전략이 포함된 구체화된 R&D기획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경태 원장은 평가원 운영에 대해 “농·식품 R&D 사업이 농업 현장 애로 해소, 산업경쟁력 제고 및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져 행복한 농업·농촌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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