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 “첫째도, 둘째도 농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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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 “첫째도, 둘째도 농민입니다"
  • 유희진 기자
  • 승인 2017.03.21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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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유희진 기자] “새롭게 하나의 선거구가 된 4개 시군이 하나라는 공동체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시군간 교류를 원활하게 하고 동질감을 가질 수 있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챙길 계획입니다.” 최근 코리아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의 엄용수 의원의 이같이 밝혔다. 

엄의원은, “이를 통해 밀양·의령·함안·창녕 4개 시군의 농업과 산업단지, 관광휴양산업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 낙과 피해 김재수 장관.

또한 지방의 경우 SOC사업에 관해서는, “그런 사업이 바로 복지사업인데요, 군북~가야 간 국도 79호선 도로확포장, 밀양~창녕 간 국도 24호선 확포장 조기 시행 등 4개 시군의 SOC사업을 적극적으로 챙길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다음주에도 부처와의 협력을 위해 세종시를 방문할 예정” 이며, “앞으로도 직접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할 계획입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엄용수 의원과 가진 일문일답의 요지 이다.

 

질문: 20대 의정활동 기간 동안,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할 수 있는 공약은 무엇입니까?

답변:새롭게 하나의 선거구가 된 4개 시군이 하나라는 공동체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시군간 교류를 원활하게 하고 동질감을 가질 수 있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챙길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밀양·의령·함안·창녕 4개 시군의 농업과 산업단지, 관광휴양산업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깻잎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한 엄의원.

- 지방의 경우 SOC사업이 바로 복지사업인데요, 군북~가야 간 국도 79호선 도로확포장, 밀양~창녕 간 국도 24호선 확포장 조기 시행 등 4개 시군의 SOC사업을 적극적으로 챙길 예정입니다. 다음주에도 부처와의 협력을 위해 세종시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앞으로도 직접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 나노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지난주에 착공식을 한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국책연구기관과 국내외 우수 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하여 청년 등 지역인재 채용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 아울러 주민의 치안을 위해 힘쓰고 있는 4개 시군의 파출소 신축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4개 시군의 파출소가 붕괴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대민서비스의 중심이 되고 있는 의령서 유곡파출소, 함안서 함안파출소, 창녕서 대합파출소가 내부 균열이 심해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하고, 차후 강진시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는 반드시 예산 확보를 통해 4개 지역 모두 안전하고 편리한 파출소, 주민 중심의 파출소로 변화해 질 높은 주민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 노점상 할머니의 사정을 듣고 있는 모습

문: 특별히 대변하는 계층, 또는 분야에 대한 공약과 관련된 의정활동은 무엇입니까?

답: 무엇보다 첫째도, 둘째도 농민입니다.

밀양, 함안, 의령, 창녕 4개 지역 뿐 아니라 전국 농촌지역의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으로, 농촌 경제 성장을 위한 제도 정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그 첫 번째 공약으로 지난해에는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수급·가격관리 골자로 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하여 대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매년 품목별 과다·과소 생산으로 인해 농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통계시스템 구축으로 농산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농민들의 생산비 보장과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주민을 위해 연탄을 나르고 있는 엄용수 의원.

현재 해당 부처에서는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작업이 한창인데요, 마무리가 잘될 수 있도록 예산반영 및 후속조치를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세종시를 방문하여 정부부처 실무자들과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농촌지역의 고령인구를 위해 도시지역 못지않은 수준 높은 교통․복지․문화·의료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하고 계시는데, 초선의원으로서 처음 맞이한 국감, 상임위 활동은 어떤 각오로 준비를 하셨습니까?

답: 2016년 첫 국감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제상황과 정부의 정책방향을 점검하며, 예산의 집행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법과 원칙에 충실하였는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자료 분석을 진행하였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과 문제점을 진단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그 동안 지방예산의 균형이 안 맞고, 불균형이 너무 심한 탓에 그 지역이 반드시 소화해야하는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정부의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소외된 농어촌 지역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2017년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글로벌 경기가 더욱 불투명한 가운데 국내 경제도 수출·내수부진,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경제위기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 또한 국민과 함께 경제위기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정쟁보다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자 상임위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서민경제가 나아질 수 있도록 물가안정과 농촌경제 발전,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쓸 것입니다.

 

문:“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셨는데, 발의 배경과 주요 내용을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답: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및 부실감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회계제도 전반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습니다.

현행 자율감사제도가 회계감사 품질을 떨어뜨리고 부실감사로 이어지는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을 반영해 지정감사제 확대와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하게 되었습니다.

 

문: 그 외 법안 중에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법안이 있다면?

답: 첫 번째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들 수 있습니다.

-지난해 복지부에서 자료를 받아보니 전국에 응급의료기관이 없어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농어촌 주민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제 지역구인 밀양만 해도 응급의료시설이 제대로 된 곳이 없어 급한 경우 창원지역 병원의 응급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정부의 응급의료기관 육성 사업은 응급의료기관이 있는 지자체에 집중적인 지원이 이루어져 응급의료기관이 있는 지자체와 없는 지자체간 의료서비스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이 의료취약지에 응급의료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경우에 재정지원을 하고, 보건소에 응급의료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지난 2월에 발의하였습니다.

▲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는 엄용수 의원.

앞으로는 응급의료시설에 대해서도 예산지원이 이루어지면 지자체간 의료서비스 격차가 줄어들 것이며,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는 경우 보건소를 응급의료시설로 지정·운영하여 응급의료취약지 지역 주민들도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 번째로, 「철도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들 수 있습니다.

현행법은 열차의 정차역 폐지 등 사업계획의 중요한 사항의 변경은 국토교통부장관의 인가만으로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서, 한국철도공사가 수익성 등 사유로 열차의 정차역을 폐지할 경우 해당 역 이용 주민은 의견제시도 못하고 불편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현재는 서민의 대표적 교통수단인 열차의 노선 결정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은 배제되고 있어 주민생활과 밀접한 교통정책 결정에 앞서 주민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가 열차의 정차역을 폐지하는 등 사업계획의 중요한 사항을 변경하려는 경우 의무적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장과 사전협의를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철도사업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였습니다.

▲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엄용수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문: 지역구가 4개 시군이라 챙겨야 할 예산도 많으셨을거 같은데 어떻게 준비하셨고, 성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 4개 시군의 예산관계자들과 예산간담회를 통해 지역 민원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와의 소통을 위해서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해당 부처 장관과 실무자들 위주로 간담회를 진행하여 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 현안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7년 정부 예산의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지역구 관련 사업비 168억 3,2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였습니다.

우선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비를 10억원 증액하여 R&D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경남 서북부의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조기 완공을 위해 150억원을 증액하였습니다.

또한 국도 58호선 삼랑진IC ~ 미전간 확장공사 5억원을 신규로 반영하여 인근 산업단지의 물동량이 원활하게 처리되도록 하였으며, 1985년 준공되어 시설이 노후화된 밀양 산내파출소 신축 사업비 3.6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 경상남도 남명학사 착공식.

문: 의원외교활동 현황은?

답: 제20대 국회 의회외교단체 의원협의회에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세 나라를 신청하였습니다.

건국 8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 몽골은, 광활한 영토와 세계 최대 자원 보유국으로 특히 우리와 가장 가까운 민족의 동질성을 가지고 있으며,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또한 미얀마는 2011년 민간정부 출범 이후 개혁ㆍ개방을추진하고 있는데요, 한국 역시 미얀마의 성장잠재력에 주목하여 개발협력을 포함한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직 어느 의원협의회에 속할지는 안 정해 졌는데요,

제가 속한 의원협의회에서 양국 협력 증진을 위한 가교로서, 또 양국 간 협력확대를 위한 채널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회원의 일원으로서 힘을 보태겠습니다.

▲ 엄용수의원(우측)이 김형대 코리아포스트 편집대표의 질문에 응하고 있다.

문: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회에도 소속되었다.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답: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성 강화, 지방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여야합의로 지방재정분권특위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밀양시장을 지내며 지방재정의 열악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지자체와 중앙정부는 각각의 기능과 역할이 다르고 고유의 사무가 있는데 지금까지는 중앙정부가 내린 결정을 집행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나 허가없이는 어떤 사업도 수행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수도권이나 도시지역과 비교해 열악하고 불균등한 지방재정을 바로잡아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이루도록 할 것입니다. 각종 제도 개선을 통해 지자체에 재정이 확충돼 농촌이나 지방에 사는 국민들도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해 말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성 강화를 위한「지방자치법」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법 개정안 뿐만 아니라 지방분권과 재정분권 실현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문: 지난해 자유한국당에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는데 소감은?

답: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국정감사는 국회의원의 기본 업무이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습니다. 국회에서의 의정활동은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과 한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부분이나 제도는 바로잡고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현장에 전달한 것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배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에 임명되었다. 어떤 자리인가?

답: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고 지도부가 새로 구성되면서 원내부대표로 선임되었습니다. 여야 간 원내협상과 자유한국당의 원내전략 수립 실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여야 4당이 소통하고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목마름을 해소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엄중한 시국이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회가 혁신하고 국민의 신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엄용수 의원약력:

1965년생

학력: 밀양고 졸업,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력:

(현) 제20대 국회의원
(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현) 국회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회 위원
(현)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현)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
(현) 자유한국당 소상공인 특별위원회 위원
(현) 제19대 대통령 선거 자유한국당 대선기획단 조직부본부장
(현) 공인회계사
(전) 밀양시장(민선 4․5기)
(전) 밀양 청년회의소 회장
(전) 연세대 상경대 동창회 부회장

약력:
제20대 국회의원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새누리당) (현)
공인회계사 엄용수 사무소(전)
Deloitte 안진회계법인 고문(전)
제6대·제7대 밀양시장(전)
밀양청년회의소 회장(전)
밀양대학교 겸임교수(전)

학력(자세한 내용):
밀양 상남 출생
밀양 상남초등학교 졸업(48회)
밀양 하남 동명중학교 졸업(33회)
밀양고등학교 졸업(10회)
연세대 상경대학 경영학과 졸업(83학번)
제20대 국회의원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새누리당) (현)
공인회계사 엄용수 사무소(전)
Deloitte 안진회계법인 고문(전)
제6대·제7대 밀양시장(전)
밀양청년회의소 회장(전)
밀양대학교 겸임교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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