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21일 알제리 에너지부에 따르면 국영석유회사인 소나트락사가 'Abdelmoumen Ould Kaddour'를 신임 사장으로 선정됐다.
에너지부는 2015년 5월부터 소나트락 사장을 역임해 왔던 Amine Mazouzi를 전격 교체했으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새로 선임된 Abdelmoumen Ould Kaddour은 소나트락 자회사인 BRC(Brown & Root Condor)의 사장을 역임했고, 2007년 영수증 부풀리기를 통한 횡령 등 스캔들에 연루되었지만 법원에 기소되지는 않았다.
120,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소나트락은 아프리카에서 매출액 기준 1위 에너지기업이지만 부패 스캔들로 인해 15년간 10번이나 사장이 교체되는 등 잦은 인사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