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2:2 미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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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2:2 미팅' 실시
  • 김태문 기자
  • 승인 2017.03.27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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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치콘(街コン, 지역미팅) 한국판인 '새미프'와 협력
4월 8일 벚꽃축제 개막일 과천 및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서 열려  
25~35세 싱글 직장인 대상...청춘에 만남의 기회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벚꽃미팅 포스터
 
[코리아포스트 김태문 기자]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을 맞아 외로운 솔로들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벚꽃미팅 in 렛츠런파크’를 기획했다.
 
이 행사는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킨 마치콘(街コン, 지역미팅)의 한국판이라 할 수 있는 새미프(새마을 미팅 프로젝트)를 비롯해 과천시 3개 기관이 연계한 행사로서, 4월 8일 토요일 과천시 먹자골목과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에서 진행된다.
 
25~35세 싱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는 동성 2인 1조가 되어 참가하는 2:2 미팅 프로그램이다.
 
한국마사회는 연인들에게 4월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지만 솔로들로서는 찾고 싶지 않은 장소 중 하나가 렛츠런파크 서울이라는 점에 착안, 싱글 남녀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마사회는 이 행사를 통해 ‘렛츠런파크 서울 명소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생각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취업준비와 일에 치여 연애할 엄두를 내지 못한 2030세대에게 만남의 기회를 선물할 의도”라며 “과천 먹자골목에서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침체된 지역상권도 활성화시키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행사는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벚꽃축제 시작일인 4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과천시 먹자골목과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다. 25세 이상 35세 이하의 싱글 직장인이라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눠지며 1부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과천 먹자골목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과천의 숨은 맛집 3곳을 탐방하며 미팅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인근에 소재한 렛츠런파크 서울로 행사장을 옮겨 2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벚꽃 미팅에서부터 2대 2 미션수행 미팅, 스탬프 투어, 경품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한다.
 
반나절 동안 분주히 움직이며 반쪽을 찾은 남녀들을 위한 환상의 야간벚꽃축제도 준비 중이다. 경주로의 야경과 벚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볼거리는 물론, 귀를 즐겁게 해줄 신명나는 공연, 맛있는 먹을거리가 풍성히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새미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새미프는 지금까지 총 40여회 운영돼 참가자만 1만8000명에 달한다. 수백 명이 모여 음식점과 카페 등을 돌아다니며 이성을 만나는 행사로 매회 약 300~1000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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