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서 친환경차 50종 대거 출격…다른 볼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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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서 친환경차 50종 대거 출격…다른 볼거리는?
  • 이미경 기자
  • 승인 2017.03.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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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미경 기자] 3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는 총 50종의 친환경차가 출품된다.

서울모터쇼에 전시되는 총 243종의 출품 모델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달한다.

수소연료전지차(FCEV) 3종, 전기차(EV) 13종, 하이브리드차(HEV) 23종,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10종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사진=렉서스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LF-FC'(연합뉴스 제공)

먼저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차, 혼다, 렉서스에서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아시아 최초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하며, 혼다는 '클래리티 퓨얼 셀(CLARITY Fuel cell)', 렉서스는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LF-FC'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다.

▲ 사진=현대차,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연합뉴스 제공)

전기차는 한국지엠 '볼트 EV',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현대차 '아이오닉 EV', BMW 'i3 94Ah', 닛산 '리프' 등이 선보인다. 특히 한국지엠이 내놓는 볼트 EV는 국내 최장 주행거리(1회 충전거리 383km)를 자랑한다.

총 23종이 출품되는 하이브리드차에서는 현대차가 '그랜저 IG HEV'를 세계 최초로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하며, 혼다의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NSX'와 렉서스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차 'LC 500h'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 사진=벤츠 '더 뉴 C350e'.(연합뉴스 제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 350 e', 'GLC 350 e', 상반기 출시 예정인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이 국내에 처음 공개된다.

BMW는 '330e'와 'X5 4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행사에 출품했다.

올해 처음으로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상용차 브랜드 만(MAN)은 천연가스 연료버스인 'MAN Lion's City'를 아시아 최초로 서울모터쇼 무대에 올린다.

 

▲ 사진=혼다 하이브리드 슈퍼카 NSX.(연합뉴스 제공)

서울모터쇼에서는 또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자율주행차도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때 라스베이거스 실제 도로에서 취재진을 태우고 주·야간 자율주행을 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도 함께 전시한다.

이 차량은 상용화를 겨냥해 자율주행차용 카메라나 라이다(레이저 레이더를 발사해 사물의 거리와 속도, 형상 등을 파악하는 장치), 센서 등을 모두 내장화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및 커넥티비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역대 모터쇼 중 가장 많이 선보일 계획이다.

▲ 사진=서울대 자율주행차 K7.(연합뉴스 제공)

또한 네이버는 이번에 처음으로 모터쇼에 참가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전시하고 자율주행차의 데이터 수집 과정을 영상으로 시연한다.

이 밖에 서울모터쇼조직위는 서울대와 협업해 개막일인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전시장 주변 4km가량의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자율주행차로 개조된 기아차 K7을 통해 운전자의 조작 없이 차선유지 주행, 장애물 감지, 회피주행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부품업체도 자율주행과 정보기술(IT) 융합기술 전시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부스 내에 '스마트존'을 마련했으며, 이곳에서는 자율주행 기반의 미래자동차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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