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수주] 적도기니, 석유 부족현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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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수주] 적도기니, 석유 부족현상 발생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4.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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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적도기니 수도 말라보(Malabo)와 제2 도시인 바타(Bata)에서 3월말부터 석유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7일 해외건설협회에 다르면 주유를 기다리는 차들이 끝없이 주유소 앞에 늘어서 있다는 현지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주요 석유 공급업체인 프랑스의 Total사와 적도기니 정부는 동 현상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Total 전 관계자는 정부의 대금지급 지연에 따른 석유공급 감소가 이같은 상황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적도기니 국영기업인 Gepetrol사는 약 2주 전부터 주유소에 휘발유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1백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적도기니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3위 산유국으로 GDP의 76.7%, 총수출의 95%를 석유에 의존하고 있다. 

연간 105억불에 달한 원유 판매수익은 2014년부터 시작된 저유가와 원유생산량 감소로 2016년 기준 29억불로 급감했다. 석유 주요 수출국은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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