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차기정부 中企 정책 관련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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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차기정부 中企 정책 관련 강연회 개최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7.04.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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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박성택 중앙회장 옆 여성 ,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코리아포스트 김성현 기자]중소기업단체협의회(회장 박성택)는 10일, 10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 관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인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하여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이 참석하여 중소기업계가 희망하는 「바른시장경제 정책제안서」와 대학생 모임인 ‘행복한 중기씨’가 자발적으로 제작한 중소기업 인식개선 퍼즐을 문재인 후보에게 전달했다.

 중소ㆍ벤처기업, 소상공인과 여성기업인, 근로자, 대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해 활력을 잃어가는 대한민국 경제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중소기업 정책방향에 대한 간절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재인 후보는 정책강연에서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수의 99.9%, 종사자의 87.9%를 차지하는 일자리의 원천이고, 중소기업 총생산액은 전체의 48.3%로 대한민국 경제를 받치는 뼈대이다”라면서, “중소기업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중소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적폐는 반드시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의 육성은 성장의 열매가 재벌과 대기업으로만 몰리지 않고 중소기업, 노동자, 서민과 중산층까지 골고루 분배되는 ‘국민성장’의 시작이다. 국민성장시대를 향한 대한민국 경제균형발전의 문을 중소기업의 활성화로 열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중소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컨트롤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하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겠다면서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 지원제도'를 신설해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삼세번 재기지원 펀드’ 도입과 연대보증제 폐지 등 청년과 기업인의 재도전을 확실하게 보장하고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납품단가 후려치기, 기술탈취, 부당 내부거래, 일방적 계약파기 등 불공정 행위를 하는 대기업은 엄중하게 처벌하며 약속어음제도 단계적 폐지, 중소기업 R&D 예산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인상, 신산업분야에 대해서는 네거티브 규제 도입 등 중소기업 성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성과공유제 경영성과급에 대한 세금 및 사회보험료 지원, 미래성과공유제 도입, 소규모 사업장과 저임금 노동자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 등으로 대기업-중소기업 근로자 임금격차 해소 등을 제시했다.

또한  “중소기업인과 중소기업 근로자 여러분의 제안을 경청하고 꼼꼼히 검토하여, 필요한 제도나 개선방안 등은 적극 수용해 나가겠다. 특히 여성경제인과 중소기업 근로자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 자리를 마련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박성택 회장은“전환기 시대를 맞아 이제는 한국의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시장 경제구조로 탈바꿈하여 일자리 주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제는 ‘말 잔치로 끝나는’ 중소기업 정책이 아니라 중소기업부 설치를 기점으로 세밀하고, 일관된 중소기업 정책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의 강연 영상은 중소기업중앙회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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