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대박 난 'KB금융' 순이익 '870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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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대박 난 'KB금융' 순이익 '8701억'
  • 편도욱 기자
  • 승인 2017.04.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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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편도욱 기자] KB금융이 화려한 1분기 경영성적표를 발표했다. 순이익은 87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7% 급증했다. 

KB금융그룹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1분기 경영실적을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의 2017년도 1분기 당기순이익은 87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9.7%(3251억원)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91.7%(4162억원)이나 증가한 수치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2017년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2017년 1분기에는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성장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적극적인 마진개선 노력과 새롭게 출범한 KB증권과의 연계영업 확대 노력의 결실로 핵심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했다"며 "전사적인 비용통제의 결과로 일반관리비도 양호하게 관리되었으며, 전반전인 자산건전성과 대손비용도 예상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주 금요일 발표했던 자회사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 잔여지분에 대한 공개매수 및 주식교환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일정이 완료될 경우, 양 자회사는 대주주 책임경영체제 하에서 보다 효율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해짐으로써 그룹 차원의 수익성 제고 뿐만 아니라,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영실적에 따르면 1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72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4.6% (2201억원)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해선 1.4% (244억원) 감소한 수치다. 순이자마진 (NIM)은 지난 4분기에 이어 그룹과 은행이  각각 6bp, 5bp 상승해 개선세를 이어갔다.

1분기 수수료이익은 52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41.4% (1524억원)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9.2% (437억원) 늘어난 수치다.

KB금융그룹의 2017년 1분기말 총자산은 38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별로는 KB국민은행 310조1000억원, KB증권 33조7000억원, KB국민카드 1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관리자산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601조5000으로 나타났다. 

주요 자회사 경영실적을 보며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6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71.4% (2763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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