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개막전 제 13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1라운드 8언더파 단독선두 강권일...
상태바
KPGA 개막전 제 13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1라운드 8언더파 단독선두 강권일...
  • 김백상 기자
  • 승인 2017.04.20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펜딩 챔프 최진호 2언더파 공동 43위....

[코리아 포스트 김백상 기자] 강권일(36)이 2017 KPGA 개막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1R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 티샷 후 공을 바라보고 있는 강권일(36), 1라운드 8언더파 단독 선두

2017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 제13회 KPGA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이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CC (쁘렝땅, 에떼코스)에서 오늘 부터 나흘간 열린다.

이번 개막전은 '다이내믹을 즐겨라' 라는 주제로 참가한 선수들에게 시원하고 호쾌한 장타쇼를
펼치도록 전장 세팅에 신경을 썼다.

특히 파4 11번홀은  260m의 짧은 홀로  좌측엔 헤저드 우측엔 OB가 있어 전략적인 공략이 요구된다. 원온이 가능한 홀이어서 선수들에게 시원한 티샷을 요구하기도 한다. 또한 파5 14번홀도

장타자들에겐 쉽게 플레이 될 수있는 길지 않은 홀이라서, 티샷을 강하게 멀리 치게 되면 버디를 쉽게 잡을 수 있는 홀이다.

이러한 코스 세팅에 선수들도 첫 날부터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펼치며 상위권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대회 1라운드 선두에는 오후조 플레이를 펼친 강권일(36)이 선두에 나섰다. 라운드 내내 보기 없이 전반에 버디3개와 후반에 버디 5개를 추가하며 8타를 줄인 강권일은 2위 그룹에 1타 앞선채 1라운를 마치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1타 뒤진 2위 그룹에는 권성열, 전가람을 비롯 박성빈, 김진성 등 4명의 선수들이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상금왕과 제네시스 대상을 수여한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33)는 전반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10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 추격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12번 13번 두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16번 버디 하나를 추가하며 1라운드 최종 2언더파 공동 43위로 기대에 못미친 성적을 냈다.

작년 신인상 받은 '미소천사' 김태우(24)는 첫날 3언더파를 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오전조 플레이를 펼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김태우는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겠다. 팬 여러분들 많이 와서 응원해 달라" 며 팬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필드 위의 패셔니스타' 안백준은 초반 버디 3개를 성공 시키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8번홀 보기 이후 나머지 10개홀 모두 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2언더파로 황경준, 김우엽 등 21명과 함께 공동 43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바람도 심하지 않은 좋은 날씨로 인해 대회 첫째 날부터 많은 선수들이 언더파 대열에 올랐다.

선두권과 한타 간격으로 많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내일 펼쳐질 2라운드의 치열한 순위권 경쟁이 예고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