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인도 1천억달러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천억달러 규모의 인도 인프라 프로젝트인 '델리-뭄바이 경제회랑(DMIC)'에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세미나 자리가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인도 델리-뭄바이 경제회랑행사에는 산업공사(DMICDC) 사장도 초청해 만찬세미나도 개최 되었다.
델리-뭄바이 경제회랑 산업공사(DMICDC)는 이날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델리-뭄바이 경제회랑(DMIC)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델리-뭄바이 경제회랑 프로젝트는 인도 델리와 뭄바이 1천500km를 잇는 초대형 산업벨트 조성 프로그램이다. 델리와 뭄바이 사이 회랑지대 주변으로 스마트시티, 발전소, 항구 등 세계적 수준의 산업·물류 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델리-뭄바이 경제회랑 산업공사 알케쉬 사르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로, 철도, 전력, 정보통신 등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개발경험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야말로 델리-뭄바이 경제회랑 프로젝트와 같은 여러 발전계획을 가진 인도에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기존의 전자,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통신, 전력 인프라,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 세미나에는 한국 측에서 GS건설 , 대우건설 쌍용건설 등 13개사가 참석했고, 인도 측에서는 주한 인도대사, DMICDM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