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 조종사·승무원 꿈꾸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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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 조종사·승무원 꿈꾸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7.04.23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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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교실 운영, 조정·제작·견학 등 2박 3일간 체험…경험 쌓고 진로 탐색
▲ 청소년 항공교실 주요 체험 프로그램 중 공군사관생도와의 대화 시간.(제공=국토교통부)

[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항공산업, 기술 및 항공직업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항공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항공업무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드론조종, 조종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 조종사, 정비사, 승무원 등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해 ‘제4회 청소년 항공교실’을 운영해 5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석 달 동안 2박 3일 프로그램을 8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 항공교실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항공교실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기간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다. 최종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최종 선정된 참가자 640명의 명단은 5월 4일 청소년 교실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 중 64명(차수별로 8명씩)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해 이들에게 무료참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이 궁금할 경우 청소년 항공교실 누리집을 이용하면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에 드론 조립 및 조종체험, 항공에 대한 이론, 항공역사, 조종사(민간, 공군)와의 대화 및 다양한 항공제작 실습 프로그램뿐 아니라 항공우주연구원(KAI)의 항공기 제작과정, 김포국제공항 내 정비격납고, 객실승무원 훈련원, 공군사관학교, 공군항공우주의료원, 전투기 및 천문대 견학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항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청소년 항공교실 인원을 640명으로 늘리고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항공 산업 관련 경험과 진로를 탐색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2박 3일 행사기간에 청소년 활동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운영 설명서를 마련하는 등 프로그램 진행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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