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삼성전자가 2일 스마트워치 기어S3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일부터 기어S3가 삼성페이와 함께 편의성이 더욱 강화된 완벽한 스마트워치로 재탄생한다"며 "스마트폰의 삼성페이 카드 정보가 기어S3와 연동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기어S3 삼성페이는 오프라인에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삼성·현대·하나·롯데카드 등을 지원한다. 이달 중 KB국민카드도 추가된다.
삼성 기어와 '삼성페이' 앱 혹은 '삼성페이 미니'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기어S3를 공개한 때부터 삼성페이 탑재를 약속했으나, 약속을 지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많은 소비자들이 불만을 품어 왔다. 카드사들과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서비스가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기어S3 신규 구매자를 대상으로 12종의 시곗줄 중 하나를 5천원에 살 수 있는 행사를 한다.
다음 달 말까지 기어S3를 구매하고 기어S나 기어S2를 반납하면 소정의 보상금과 액세서리 5만원 할인쿠폰을 주는 행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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