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도입하니 이직률 줄고 생산성은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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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 도입하니 이직률 줄고 생산성은 높아져
  • 김영복 기자
  • 승인 2017.05.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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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김영복 기자]중소 제조업체인 ㈜프론텍은 외국인, 파견, 임시·일용직을 줄이는 대신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여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고용창출에도 기여했다.

중앙보훈병원은 요일제형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해 간호인력의 이직률을 크게 낮추고, 2년 연속 고객만족도 평가 1위를 달성했다.

고용부는 이와 같이 시간선택제 도입으로 근로자의 만족도와 생산성에 긍정적 효과를 거둔 30개 기업(기관)의 이야기가 담긴 우수사례집 ‘시선을 돌려봐요’ 를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각 업종별로 대표적인 사례를 2~6개씩 선정·수록, 동종 업계에서 제도 도입과 운영에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간선택제 도입 전후의 계량적 지표의 변화(증감)를 비교·분석해 제도 도입 효과를 객관적·구체적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도가 조직 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까지의 다양한 사연과 인사담당자가 제시하는 성공 팁(Tip) 등과 함께, 경력단절의 위기를 극복하고 일·생활을 균형 있게 병행하는 근로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담고 있다.

사례집에 실린 시간선택제 도입 기업의 공통점은 시간선택제를 통해 ‘①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 ② 근무만족도 상승 → ③ 이직률 하락 → ④ 기업 성과 향상’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어 노사 상생(相生, win-win)의 제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중앙보훈병원 인사담당자는 “육아와 학업·건강 등을 이유로 퇴사를 고려하던 직원들이 시간선택제를 활용해 일과 가정을 다 잡을 수 있게 되었고, 병원 입장에서는 우수인력을 놓칠 걱정을 덜었으니 여러모로 합리적인 선택이었다”며 도입 성과를 전했다.

고용부 김경선 청년여성고용청책관은 “그간 기업에서는 시간선택제를 근로자의 복지제도로 보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사례집에서 보듯이 시간선택제는 근로자의 업무집중도를 향상시켜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시간선택제 등 일하는 방식을 다양화하는 노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인식개선 노력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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