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해운대 엘시티,‘웃돈’추락 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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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해운대 엘시티,‘웃돈’추락 빙하기
  • 이진욱기자
  • 승인 2017.05.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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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엘시티 조감도

[코리아포스트 이진욱기자] 지난해 연말부터 '엘시티 비리'의 수사 무대가 됐던 부산 고급 주상복합 '해운대 엘시티 더샵' 이 분양 당시 웃돈이 최소한 수억 원 붙을 것이란 소문이 돌 정도로 시장 관심을 한몸에 받았으나 정·관계 비리의 한복판에 서면서 시세 조정을 받고 있다고 한다

초기 웃돈이 4000 만~1 억원(펜트하우스 제외)까지 붙었지만 현재분양권 웃돈 시세는 지난해 말 수사 진행 소식 이후 한 달 만에 3000 만~4000 만원까지 호가가 내려간 이후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

웃돈이 붙지 않은 채 매물로 나오기도 한다.  전용면적 144~162 ㎡형의 경우 일반 아파트 꼭대기층보다 높은 30 층 이상인 분양권의 웃돈 이 2000 만원 선이고 무피(웃돈이 0 원인 경우) 물건도 있다고.

이유는 특혜 분양으로  시행사 엘시티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의 소유주인 이영복 회장 구속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정부 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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