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국경일 기획] 파라과이‘ MERCOSUR 국가와 관계 강화'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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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국경일 기획] 파라과이‘ MERCOSUR 국가와 관계 강화' 중심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7.05.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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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주한 파라과이대사관 (대사 라울 실베로)은 독립 206주년 기념식을 15일  저녁 각국 주한 대사와 주요 인사들이 모인가운데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가졌다.   

파라과이는 정치적으로 친 서방 반공국가였으나, 1989년 로드리게스(Rodriguez) 대통령 집권이후 구소련연방 해체 등의 여파로 동구권과도 외교관계를 수립한 국가이다.

대외적으로는 반공·자유주의 국가와의 제휴 강화를 기본방침으로 하며, 중남미 여러 나라 특히 남미공동시장(MERCOSUR) 국가와의 관계 강화를 중심으로 한다.

또한 미주기구(OAS), 리오그룹 등 역내 기구와의 협력증진을 중시하고 있으며, 1991년 3월남미공동시장의 출범에 따라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등 역내 회원국과 제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볼리비아, 칠레 등 인접국과 선린관계를 추구해 왔다.

2015년 기준으로 파라과이는 세계적으로 40개의 대사관, 32개의 영사관, 그리고 기타 4개의 해외 공관이 있다. 

남미공동시장(MERCOSUR)은 지난 2012년 파라과이의 Lugo 대통령의 탄핵사태가 발생하자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켰다. 이 상태에서 남미공동시장(MERCOSUR)은 보수우파가 장악한 파라과이 의회의 반대로 지연되던 베네수엘라의 가입을 밀어붙였고, 파라과이에서Horacio 카르테스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데 맞춰 자격 정지 조치를 중단했다.

파라과이는 베네수엘라 가입결정에 불만을 표시하며 복귀를 거부하였지만 결국 파라과이의 지정학적 위치와 통상관계로 보아 남미공동시장(MERCOSUR)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으로 복귀하였다. 

또한 무역과 투자의 다양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파라과이 신 정부는 태평양 동맹(2012년 6월에 출범하여,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총 4개국으로 이뤄졌고, 인력과 상품, 서비스,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과 무역, 에너지,
인프라 통합을 목표로 함)의 정회원 가입을 추구하면서 옵서버 국가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는 남미국가 중 유일한 대만과의 수교국이며 중국 정부의 대만과의 단교 요청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만과의 국교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한국과 교역은 2015년 기준 對 파라과이 수출은 0.2%의 증가를 보인 반면  對 파라과이 수입은 전년 동기간 대비 -72.9%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양국간 교역규모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對파라과이 수입의 경우 대두 수입 증감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의 對 파라과이 투자누계는 2015년 9월 기준 총 38건, 신고금액 1,591만 달러이며 송금횟수는 55회, 투자금액은 744만 8천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제조업이 18건, 농업, 임업 및 어업 12건, 건설업 3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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