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16일 프랑스개발청(AFD)에 따르면 2016년 대아프리카 국제원조 규모는 감소한 반면, 프랑스의 대아프리카 에너지·인프라 부문 지원규모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약 40억 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원조 증가는 프랑스 정부의 개발도상국 원조 확대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2016년에 개발도상국에 전년대비 13% 증가한 94억 유로를 지원했다.
프랑스 대통령은 AFD를 통해 아프리카에 향후 5년간 230억 유로를 제공하는 계획을 지난 1월 말리 수도 바마코(Bamako)에서 개최된 제 27회 아프리카-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밝힌 바 있다.
AFD는 아프리카에 교통, 물(연간 1.2백만 명에게 깨끗한 식수 제공 목표), 청정에너지, 농업분야 위주로 자금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는 문화, 고등교육, 디지털 등 분야에 초점을 맞춰 원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