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비행기 타고 배도 타고…울릉도 여행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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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비행기 타고 배도 타고…울릉도 여행상품 개발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7.05.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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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울산광역시, 포항시, 여행박사 등과 손잡고 울릉도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공사는 지방공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여행사와의 협업으로 당일치기 지리산 여행상품, 내륙 항공 수학여행상품 등을 개발해 이번에 울릉도 여행상품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여행상품은 월요일 서울에서 포항행 오전 7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포항공항에 도착하거나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에서 울산행 오전 7시 비행기를 타고 울산공항에 도착해 셔틀버스로 포항항으로 이동, 배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기와 버스, 배 이동을 모두 포함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약 5시간 40분이 소요된다.

기존에는 서울에서 울릉도를 가려면 새벽 2·3시 서울을 출발해 묵호항에서 배를 타야 했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잠 더 자고 편안하게 다녀오는 울릉도’라는 슬로건처럼 한결 여유 있는 일정이다.

2박 3일로 구성된 여행상품은 도동-사동-통구미-현포-천부-나리분지, 봉래폭포-저동 촛대바위-내수전 전망대 등 울릉도 구석구석을 관광할 수 있다. 특히 사전 예약을 하면 독도 여행도 가능하다. 상품 가격은 35만~37만원 선으로 책정했다.

여행상품 세부내용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14개 공항 공식홈페이지 메인화면 ‘추천 여행상품’과 여행박사 홈페이지 ‘내륙/섬→내륙항공’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 박순천 영업본부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울릉도 여행상품은 지역경제 및 울산공항과 포항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륙 항공여행 상품의 지속적인 개발로 국내 여행의 폭을 넓혀 관광객에게 보다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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