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호찌민市와 복합쇼핑몰 투자 계획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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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호찌민市와 복합쇼핑몰 투자 계획 협의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7.05.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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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성현 기자] 롯데그룹이 복합쇼핑몰 등 베트남 현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이원준 유통 BU(사업부문)장과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응웬 탄 퐁(Nguyen Thanh Phong)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베트남 복합쇼핑몰 사업 등과 관련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베트남 호찌민시 뚜띠엠 신도시 지구에 10만㎡ 규모로 조성되는 '에코스마트시티' 가운데 5만㎡(1만5천평)을 백화점·쇼핑몰 등 상업시설, 호텔·레지던스 등 주거시설, 사무실이 어루러진 복합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 하반기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에코스마트시티' 개발 계획을 확정한다.

▲ 사진=롯데가 개발에 참여하는 베트남 뚜띠엠 지구 '에코스마트 시티' 조감도.(연합뉴스 제공)

아울러 롯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사업을 확대, 오는 2020년까지 하노이 떠이호구 신도시에 연면적 20만㎡ 규모의 '롯데몰 하노이'를 개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는 베트남에서 1996년부터 식품·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2014년 9월에는 하노이에 쇼핑·주거시설, 업무단지 등을 갖춘 '롯데센터 하노이' 빌딩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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