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중소기업공제기금 사업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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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중소기업공제기금 사업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7.05.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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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공제기금 사업발전방안 세미나 전경.

 [코리아포스트 김영삼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중기중앙회가 198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공제기금’의 지난 33년간의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17일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공제기금 사업발전방안'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이찬민 중기중앙회 공제기금실장의 ‘공제기금 운영현황 및 개선방안’ 주제발표에 이어 조봉선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신상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노용환 서울여대 교수, 송영호 AT커니 이사, 김재기 피닉스전자부품 대표가 참석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찬민 공제기금실장은 주제발표에서 “중소기업 도산원인 1순위는 거래처 부도(23.5%), 2순위는 매출채권 회수부진(19.4%)이 차지하는데, 이처럼 도산방지와 매출채권 현금화 지원은 동일한 연결고리로 이어져있다”며 “또한, 기존 어음제도가 중소기업 납품대금의 회수지연을 초래하고 대·중소기업간 교섭력 차이에 따라 납품 중소기업에 비용이 전가된다는 문제로 인해 어음제도 폐지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공제기금의 향후 사업도 중소기업 매출채권 금융분야에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용환 서울여대 교수는 “공제기금의 금리, 대출한도를 개선하여 고객기업의 요구에 맞춰나가야 공제기금이 중소기업 금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고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써 공공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제시했다.

 박영각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제기금은 1997년 외환위기, 2007년 글로벌금융위기에 일반 금융기관과 달리 대출을 확대하여 중소기업 위기극복과 실업발생 억제에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며, “더 나아가 최근 변화하는 금융트렌드에 맞춰 공제기금도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있으며, 오늘 세미나가 그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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