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팟캐스트-5월2주] '정봉주' 약발 떨어졌다?…정치쇼· 품격시대·전국구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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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팟캐스트-5월2주] '정봉주' 약발 떨어졌다?…정치쇼· 품격시대·전국구 일제히 하락
  • 편도욱 기자
  • 승인 2017.05.19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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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팟빵)

[코리아포스트 편도욱 기자] 시사-정치 팟캐스트가 화제를 끌었던 시기가 지나고, 시사정치분야 인기 진행자들은 다른 카테고리의 진출하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되는 ‘수다맨들’은 화제의 팟캐스트 이이제이의 이작가, 신넘버쓰리의 남태우, 불금쇼의 최욱, 박지훈 변호사가 진행하는 ‘코미디’ 팟캐스트로, 일명 ‘팟캐스트 스타’로 불리는 이들이 모여 ‘다른 이야기’를 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팟캐스터의 확산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하면서 시사정치분야 일색이었던 상위권 팟빵 종합순위에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19일 팟빵이 코리아포스트에 단독으로 제공하는 '5월 2주 주간 팟캐스트 순위'에 따르면 코미디 팟캐스트 맘마이스가 종합순위에서 7순위 상승, 5위를 차지하면서 시사정치분야 일색이던 팟캐 순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밖에 코미디 분야에서는 '송은이&김숙 비밀보장'이 4순위 상승, 1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팟캐스트 스타들이 모여 시작한 수다맨들이 2순위 상승, 12위에 랭킹됐다. 

경제분야에서는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가 5순위 상승, 15위까지 올랐으며 어학분야에서 '일빵빵 입에 달고 사는 기초영어'가 3순위 상승, 16위에 랭킹됐다. 

최순실 게이트, 탄핵, 대선 등의 이슈를 타고 선전해 왔던 시사정치분야 팟캐스트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봉주 브랜드를 앞세운 시사정치 팟캐스트가 대부분 하락했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1순위 하락, 4위를 차지한 'SBS 정봉주의 정치쇼'를 필두로 'tbs정봉주의 품격시대'가 3순위 하락, 9위를 차지했으며 '정봉주의 전국구' 또한 8순위 하락 17위에 랭킹됐다. 

이밖에 '하승주의 더비평'도 8순위 하락 1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9순위 상승, 8위를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한 '김어준의 파파이스(Psps is)'를 필두로 ▲2순위 상승, 14위를 차지하는 '정치,알아야 바꾼다!' ▲ 2순위 상승, 19위에 랭킹된 'JTBC 뉴스룸 ▲2순위 상승, 20위를 차지한 청정구역 등은 순위 상승에 성공, 여전히 시사정치 분야의 파워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세부적으로 도서분야에서는 '[클래식클라우드] 김태훈의 책보다 여행'이 도서순위에서 30위 상승, 20위를 차지하는 화제가 됐다. 

지난 12일 업로드된 에피소드 클림트 3부에서는 진행자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전원 경작자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황금빛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에 대해 이야기를 다룬 것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도서순위에서는 '사마리아의 특별한 별자리 방송국'이 10위 상승, 15위를 차지했다. 

영화순위에서는 '영화 제목 터는 이들[제털이들]'이 13순위 상승, 15위를 차지했다. 12일 업로드된 에피소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진행자들이 직접 보고 느꼈던 인상 깊었던 장면들을 이야기한 것이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제순위에서는 '보험 X-file(X파일), 내부고발자들'이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 58순위 상승, 20위에 랭킹됐다. 

지난 9일 업로드된 6회 에피소드에서 재무 설계사 입장에서 보는 연금보험 가입에 대한 문제점과 대한민국 청년들의 현실에 대해 공감하는 내용을 다룬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포츠순위에서는 '농구방송 클러치턴오버 시즌3'가 38순위 상승, 18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업로드된 에피소드 79화 1부에서 최근 이슈가 된 'H 모 선수와 R 양의 열애설'과 'KBL 챔피언결정전 내용'을 다룬 것이 이슈가 됐다. 

건강 및 의학 순위에서는 '심리학X'가 10순위 상승, 5위에 랭킹됐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1일부터 패밀리 특집 방송으로 가족심리학에 대한 내용의 에피소드를 업로드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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