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거미술관 박수근 특별전 관람후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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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거미술관 박수근 특별전 관람후기 공모
  • 이성원 기자
  • 승인 2017.05.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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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 관람 후 감성 나누는 기회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성원 기자] 지난 2일부터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뜨겁다.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이해 전시를 찾는 관람객이 급증하고 부산, 대구, 울산 등지에서도 경주솔거미술관을 일부러 찾는 등 국민화가 박수근의 영향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이 경주솔거미술관의 대외인지도를 제고할 좋은 기회라 판단해 ‘박수근 특별전 관람후기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뉘어 진행되며 5월11일(목)부터 7월31일(월)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결과는 8월10일(목) 경주솔거미술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초등부는 200자 원고지 4~6매 분량, 중·고등부와 일반부는 200자 원고지 9~11매 분량으로 작성해 경주솔거미술관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서와 원고를 게시하면 된다.

윤범모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총감독, 김형국 가나문화재단 이사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 3명(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을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재단법인 문화엑스포 이사장(경상북도지사)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두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우리나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박완서의 데뷔작인 <나목>이 박수근 화백의 <나무와 두 여인>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처럼 뛰어난 예술은 다른 분야의 감성자극을 유도한다”며 “박수근의 그림을 직접 눈으로 접한 관람객의 마음에서 피어난 감성을 함께 공유하는 차원에서 이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은 영남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박수근 전시이자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소장품의 첫 번째 관외 대여 전시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가나문화재단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향토적이고 소박한 작품으로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사랑받고 있는 국민화가 박수근의 유화, 드로잉, 탁본, 판화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8월 3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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