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증시] 상해증시 3100선 회복, 센섹스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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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증시] 상해증시 3100선 회복, 센섹스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 정수향 기자
  • 승인 2017.05.26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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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수향 기자] 25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4% 상승한 3107.8p로 마감하며 3100선을 회복했다. 

거래대금은 2019억위안을 기록하며 직전일 대비 32% 증가했다. 오전장에 등락을 반복하던 증시는 오후 들어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투자증권 최설 연구원은 "증감회 부주석이 금일 원자재 선물상품을 확대하고 지수 선물상품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상업은행들의 국채선물시장 진입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오는 6월 21일 A주의 MSCI EM 지수 결과 발표와 은행주의 배당시즌을 앞두고 은행과 보험주들이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증권, 석탄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정부의 급지별 차별화 정책으로 중소형 도시의 주택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에 부동산주들도 상승했다. 

대형주 강세 속에 심천성분지수와 차스닥지수는 각각 0.8%, 0.1% 상승하며 상해증시 대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외국인들은 중국 A주를 순매수했고, 매수폭은 확대됐다.

홍콩H지수는 1.7% 상승한 1만572p로 마감했다. 직전일 미국증시의 강세에 동조하며 상승 출발
한 증시는 장중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설 연구원은 "본토 금융주들의 급등세에 동조하며 금융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정부의 급지별 차별화 정책으로 중소형 도시의 주택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A/H프리미엄은 중국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 속에 121p로 상승했고, 금융주와 부동산 주의 강세로 항셍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0.8% 상승한 2만5631p로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1.5% 상승한 3만750p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GST 세법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부각됐다. 

또한 인도 중앙은행이 9.6조 루피에 달하는 은행들의 부실 대출 청산을 지원하는 법령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글로벌 펀드 자금이 순유입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Ascension Day Of Jesus 휴일을 맞아 휴장

베트남 VN지수는 0.1% 하락한 742p로 마감했다. 하반기 경기 부양책 단행 전망과 파생상품 시장 개장에 대한 기대가 지속됐으나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확산됐다. 
통신, 소비재, 은행, 화학비료 업종은 동반 하락했다. 반면 개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보험, 부동산, 제약 업종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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