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한국 여전히 가장 저평가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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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한국 여전히 가장 저평가된 시장"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7.05.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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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한국 증시를 '가장 저평가된 시장'으로 분석했다. 올해 고공 행진을 벌이는 코스피가 여전히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크레디트스위스는 25일(현지시간) 펴낸 보고서에서 "올해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가 25.6% 올라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도 "여전히 가장 저평가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을 대만과 함께 가장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할(overweight) 시장"으로 꼽았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통해 도출한 한국 시장의 아시아태평양시장(일본 제외) 대비 할인 비율은 28%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5년 동안의 평균(13.4%)보다도 2배 이상 높다고 크레디트스위스는 강조했다.

▲ 사진=크레디트 스위스 보고서.(크레디트스위스 제공)

최근 주가 상승에 따라 시가총액이 높아지면서 PBR가 작년 11월의 저점(0.93배)에서 최근 1.11배로 상승하고 ROE 역시 같은 기간 9.2%에서 10.2%로 올랐기 때문이라고 크레디트스위스는 설명했다.

또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역시 상승세라고 강조했다.

올해 예상 EPS 전망치는 5월에 2.7% 더 올라 현재 37%를 가리키고 있다. 특히 9개 부문 가운데 7개 부분의 EPS 전망치 성장에 관여했다며 성장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크레디트스위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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