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수주] 우간다-탄자니아, 40억불 규모 송유관 프로젝트 추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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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수주] 우간다-탄자니아, 40억불 규모 송유관 프로젝트 추진 합의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5.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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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진욱 기자] 2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우간다 대통령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Museveni)와 탄자니아 대통령 존 마구풀리(John Magufuli)가 1400km 길이의 동아프리카 원유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향후 이번 협약보다 강화된 IGA(Inter-governmental Agreement)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0억불 규모의 동 사업은 우간다 호이마(Hoima)와 탄자니아 탕가(Tanga) 항을 연결하는 원유 파이프라인 설치 사업이다. 동 사업의 추진을 통해 일일 20만 배럴의 원유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간다 알버트(Albert) 호수 분지의 호이마 지역에는 17억 배럴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Tullow Oil(영국)이 시추를 추진하고 있다.

우간다는 일일 6만 배럴의 정유를 생산할 수 있는 호이마 정유공장 건설사업(42.7억불)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광물개발부는 SNC-Lavalin(캐나다), Yatra Venture(미국), Apro(미국), IESCO(터키) 등 4개사를 숏리스트 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2015년에 우간다는 케냐와 원유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항만인프라, 지형적 이점, 토지가격, 치안 등을 고려해 협력국가를 케냐에서 탄자니아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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