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전국 257개 해수욕장 내달 1일부터 순차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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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전국 257개 해수욕장 내달 1일부터 순차 개장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05.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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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전국 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해양수산부는 국민이 올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6월 1일부터 전국의 해수욕장을 차례로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전국 257개 해수욕장이 평균 44일 정도 운영될 예정이며,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려 국민의 여름휴가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개장 첫날인 다음 달 1일에는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이상 부산), 협재 해수욕장(제주) 등 4개소가 개장하며,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7월 24일께 마지막으로 전남 송이도 해수욕장이 개장할 예정이다.

가장 일찍 폐장하는 해수욕장은 전남에 있는 수문·송호·사구미·송평·돌머리 등 5개 해수욕장으로 8월 13일까지만 운영되며, 가장 늦게 폐장하는 송도 해수욕장은 9월 11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또 해운대(부산), 대천(충남), 경포(강원), 오류고아라(경주), 협재(제주) 등 60여개 해수욕장은 야간 개장을 해 아름다운 밤바다의 정취가 담긴 색다른 해수욕장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 사진=개장 준비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연합뉴스 제공)

개장 기간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에서는 하와이안 페스티벌(부산 해운대), 전국노래자랑(부산 송도), 조선해양축제(울산 일산),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충남 대천), 공군 에어쇼(경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국민의 대표적 휴양공간인 해수욕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해수욕장 기본계획'을 마련해 6월 중 고시할 예정"이라며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국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6월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관할 해양경비안전서 등과 함께 해수욕장 현장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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