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급성장하는 독일 3D 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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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급성장하는 독일 3D 프린터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6.06 11: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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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주요 국가별 기업의 3D 프린터 사용 경험 비중(단위: %, 자료=Handelsblatt)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진욱 기자] 독일 3D 프린터 활용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6일 독일 컨설팅 기업 Ernst & Young에 따르면 2016년 독일 내 3D 프린터 생산 규모는 10억 유로로 추산된다. 이는 총 100억 유로에 이르는 전 세계 생산 규모의 10%를 차지한다.
 
2016년 주요 국가별 기업의 3D 프린터 사용 비중을 살펴보면 독일이 3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뒤를 미국(16%), 중국·한국(14%), 영국(11%) 등이 잇고 있는데 주요 선진국을 비롯해 한국에서도 3D 프린터의 보급이 점차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대비 2021년 최종 생산 시 3D 프린터의 사용 비중을 추산해보면, 중국과 한국이 압도적으로 높은 활용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의 경우 서유럽 평균 수준이나 영국, 미국 등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Canalys 컨설팅은 3D 프린터 시장은 개인 이용자, 부품 및 서비스 시장을 포함해 2019년까지 2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독일 3D 프린터 시장은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초기 3D 프린터 시장에서는 높은 생산비용과 더불어 기술적 도전과제라는 이유로 3D 프린터가 프로토타입 또는 맞춤형으로 생산됐으나, 이제 점차 대량생산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3D 프린터이 산업용 부품 생산의 표준으로 정착될 전망이다. 

3D 프린터의 적층식 공법으로는 치과 보형물과 보석 외에도 항공기 터빈 부품 역시 생산 가능한 상태다. 

독일 Man Turbo & Diesel은 최초로 가스 터빈 부품을 3D 프린터로 대량생산 가능한 기술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따라 3D 프린팅 생산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해당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의료나 치과 분야에서 부품의 대량생산은 이미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지멘스 역시 3D프린팅을 이용하고 있는데, 지난 2월 최초로 완전히 적층공법(AM)으로 생산된 가스터빈 블레이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상태다. 해당 부품은 1분에 1만3000회 회전하고 1250°에서 사용가능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 기업 역시 날로 성장하는 3D 프린터 제품 개발과 더불어 상용화 및 판로 개척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마련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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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2017-06-07 01: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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