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오페라 페스티벌, 베르디 '리골레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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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오페라 페스티벌, 베르디 '리골레토' 공연
  • 김태문 기자
  • 승인 2017.06.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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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리 오페라단, 7월 14·15일 광림아트센터서 새로운 형태의 오페라 선보여
▲ 김앤리 오페라단이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를 공연한다

[코리아포스트 김태문 기자]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가 7월 14일과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공연된다.  

김앤리 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오페라 리골레토는 올해 3월~12월 광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뉴 오페라 페스티벌' 시리즈 중 하나다. 

뉴 오페라 페스티벌은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광림아트센터와 김앤리 오페라단, 김자경 오페라단, 한국 리릭 오페라단, 프로덕션 보체, 드루지야 오페라단이 함께 펼치는 새로운 형태의 오페라 페스티벌이다. 

관객들에게 오페라의 새로운 모습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뉴 오페라 페스티벌은 오페라의 원형을 그대로 두고, 영상, 미술, 디자인 등이 어우러지는 융복합형 오페라를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오페라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오페라단간의 협업으로 작품성이 보장된 양질의 오페라 공연을 제작하는 동시에, 오디션을 통해 실력파 신인 음악가를 발굴, 청년음악가 고용창출을 하고 무대 위의 신선함을 더하는 등 기존에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의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김앤리 오페라단 출연진

김앤리 오페라단이 선보일 '리골레토'는 빅토르 위고의 희곡 '왕의 환락'을 바탕으로 작곡한 오페라로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와 더불어 베르디 중기의 3대 걸작 오페라 중 하나로 불린다. 

궁정광대인 주인공 '리골레토'와 그의 딸 '질다'의 비극적 결말을 통해 귀족 권력자의 부도덕성과 횡포를 고발한 오페라 리골레토는 베르디의 여러 오페라 중에서도 가장 사회비판적 성격이 강한 작품으로 꼽힌다.

김앤리 오페라단은 지난 3월 프리뷰갈라, 4월 푸치니 '나비부인'을 성공적으로 공연한 후 오는 7월 '리골레토'로 다시 관객들 앞에 선다. 

오페라 리골레토는 예술총감독 이명국, 지휘자 우나이 우레초(Unai Urrecho), 연출 김지영, 음악코치 김민정을 비롯해 리골레토역을 맡은 바리톤 한경석, 오유석, 석상근, 질다역을 맡은 소프라노 김수진, 손지현, 유성녀, 스파라푸칠레역을 맡은 베이스 임준재, 안균형, 심기복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신진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오페라 '리골레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림아트센터(02-2056-5787)에 문의하면 된다.     

▲ 뉴 오페라 페스티벌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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