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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전망 맑음…IT '웃음'·에너지 '울상'
박영심 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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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8  15: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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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영심 기자] 올해 2분기에도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사들의 상장사 영업익 전망치가 3개월 사이에 5.7% 증가하는 등 눈높이가 올라갔다.

1분기 실적 장세에 앞장섰던 정보기술(IT)·반도체 기업의 이익이 2분기에도 큰 폭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에너지와 화학 업종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 흐름을 보이는 등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155곳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합계한 결과, 총 41조3천6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실적보다 20.3% 증가한 수준이다. 3개월 전에 나온 2분기 전망치보다는 5.7% 늘었다.

집계 대상 상장사들의 2분기 영업익 전망치는 6개월 전에는 36조3천533억원이었고 3개월 전에는 39조1천555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IT·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치 상향 흐름이 가장 뚜렷했다.

반도체 업종의 2분기 영업익 전망치는 3조256억원, 디스플레이 업종은 9천755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각각 29.6%와 26.9% 올라갔다. 작년 동기 실적과 비교하면 각각 450.0%와 1,049.6% 불어난 수준이다.

휴대전화 업종의 2분기 영업익 전망치는 3개월 사이 20.0% 늘어난 13조92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2분기보다 60.4% 증가한 수준이다.

이밖에 은행의 2분기 영업익은 작년 동기보다 14.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고 금속·광물(24.4%), 내구소비재(50.1%), 건설(30.6%)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반면 석유·가스 등 에너지 업종은 실적 추정치가 계속 하락하면서 작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19.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학과 자동차도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12.4%와 4.4% 줄 것으로 점쳐졌고 자동차부품(-11.6%), 호텔·레저(-18.2%)도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의 2분기 영업익 전망치는 작년 동기보다 23.4% 늘어난 32조2천879조원으로 집계됐다.

   
▲ 사진=올해 2분기에도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사들의 상장사 영업익 전망치가 3개월 사이에 5.7% 증가하는 등 눈높이가 올라갔다.(연합뉴스 제공)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13조631억원으로 제시됐다. 작년 동기보다 60.4% 증가한 수준으로 3개월 전 전망치(10조8천814억원)와 비교해도 20.0% 늘어난 수치다.

SK하이닉스도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실적 전망치가 계속 오르고 있다.

올해 1분기에 분기 영업익 2조원 시대에 진입한 SK하이닉스는 2분기에는 작년 동기의 6배가 넘는 2조8천714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증권사는 3조원 이상을 점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익은 작년 2분기의 20배가 넘는 8천947억원으로 추산됐다.

POSCO(50.5%), KB금융(36.5%), LG전자(33.2%)도 2분기 영업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비해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익은 10.2% 감소한 1조5천816억원으로 점쳐졌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 이후 중국 시장의 부진과 전반적인 글로벌 판매 부진으로 실적 추정치가 계속 내려가고 있다.

에쓰오일(S-Oil)과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업체들은 유가 하락 부담으로 영업익이 각각 39.2%와 25.6% 줄 것으로 점쳐졌다.

이밖에 삼성생명(-59.2%), 한국전력(-46.0%), 기아차(-17.3%), 현대모비스(-12.1%)도 2분기에 영업이익이 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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