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로타바이러스 억제 유산균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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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로타바이러스 억제 유산균 연구” 발표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7.06.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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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회…롯데푸드와 공동개발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롯데의 김치 유산균 연구가 장 건강에 이어 바이러스 억제 기능성까지 확장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여명재)는 지난 6월 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프로바이오틱스 컨퍼런스 2017 에서 롯데푸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유산균을 이용하여 로타바이러스를 억제한 연구 결과에 대해 최근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수많은 김치로부터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310 유산균을 개발한 과정과 함께  로타바이러스에 억제능을 가진 배양물로 만드는 기술을 소개했다.

▲ 사진=롯데의 김치 유산균 연구가 장 건강에 이어 바이러스 억제 기능성까지 확장하고 있다.

이번 유산균 배양물은 동물세포에 투여하였을 때, 바이러스만 감염시킨 대조군 동물세포에 비해 로타바이러스 농도를 약 19% 수준으로 감소시켰다고 롯데중앙연구소측은 밝혔다.
 
손주완 책임연구원은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유산균 배양물을 로타바이러스와 함께 쥐에 투여하면, 7일동안의 설사 빈도가 대조군에 비하여 22% 이상 줄어들었고 상처 입은 장내의 융모도 정상 상태로 돌아왔다”며, “이는 바이러스의 활성이 억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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