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쿠팡 김범석 대표, '족벌경영' 논란
상태바
[기자수첩] 쿠팡 김범석 대표, '족벌경영' 논란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7.06.23 1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성현 기자] 김범석 쿠팡 대표의 친동생과 동생의 아내가 쿠팡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쿠팡의 '족벌경영'이 논란이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의 동생 김유석씨은 지난 2014 년 7 월부터 'PO(Product Owner)'라는 직책으로 쿠팡에서 근무를 시작했는데 쿠팡의 PO 자리는 업무의 '우선순위결정'을 주로 하는 힘이 있는 자리로 김 씨는 최근 쿠팡의 매출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로켓직구' 관련 업무를 맡으면서 현지 책임자로 발령됐다는 것.

▲ 사진=쿠팡 로고.(홈페이지 캡처)

그런데 김 씨가 UCLA 재학시절 장대높이뛰기 한국 국가대표까지 지내며 한때 한국 신기록도 경신한 스포츠맨으로 쿠팡 입사 전 직장 경 험이 없는데다 관련 경력도 전무하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 .

또 김 씨의 대만계 미국인 아내도 지난 2015 년 5 월부터 쿠팡 최고위 임원 리쿠르터로 재직 중이라 하는데, 임원급 외국 인력들을 직접 채용하기 때문에 그녀의 영향력 또한 쿠팡 내에서 상당한 것으로 전해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