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수진 기자] 김용진 사장의 기재 2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동서발전 신임사장 자리에 에너지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지만 부임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일단 신임 사장 임명까지는 최소한 세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주무부처인 산업부 장관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 첫 번째 이유이고. 더구나 인사검증부터 청문회 등을 고려하면 산업부 장관 역시 빨라야 내달 중순은 넘길 가능성이 커 그만큼 지연될 수 밖에 없다는 얘기이다.
동서발전도 아직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이미 발전회사 전현직 임원은 물론 퇴직한 산업부 고위 관료들은 정부및 내외부 인사들과 물밑 접촉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특히 관료쪽보다는 전현직 발전 공기업 임원들의 움직임이 더 활발하다는 후문이다.
이는 현정부가 세월호 등 여러 사고를 겪으면서 관료 출신 인사들에대해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 있어 관료보다는 전현직 발전 공기업 임원 의 발탁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데 시장형 공기업인 동서발전 사장은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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