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중형 SAV '3세대 뉴X3' 공개…올겨울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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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중형 SAV '3세대 뉴X3' 공개…올겨울 국내 출시
  • 이미경 기자
  • 승인 2017.06.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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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경 기자] BMW그룹은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인 3세대 '뉴 X3'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BMW X3는 2003년 처음 출시된 후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3세대 뉴 X3의 외관 디자인은 X패밀리 특유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짧은 오버행(앞·뒤 차축에서 차량 끝단)을 포함해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갖춰 50대 50의 무게 배분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 사진=BMW그룹이 26일(현지시간) 3세대 뉴 X3를 공개했다고 27일 전했다. BMW X3는 지난 2003년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50만 대 이상 판매된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11월부터 전 세계 시장에 출시, 국내에는 오는 겨울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BMW그룹 제공)

이전 세대보다 커진 전면 키드니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 주행등, 후면 LED 라이트, 트윈 배기 테일파이프 등이 장착됐다.

실내 디자인은 고품질 자재와 정교한 마감 처리로 고급스러움을 살렸으며, 분할 접이식 시트를 활용해 넓은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고 BMW그룹은 소개했다.

뉴 X3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성을 강화한 파워트레인과 지능형 경량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무게가 최대 55㎏ 줄었고, 공기저항계수(Cd)는 동급 최고수준(유럽 기준)인 0.29까지 낮아졌다.

이밖에 전방 차량과의 거리에 따라 자동으로 가속, 조향 등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제어·변경·유지 보조기능 등 첨단 편의사양을 갖췄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3종, 디젤 2종 등 총 5개 모델이다.

라인업 최초의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3 M40i는 3ℓ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0마력과 최대토크 51㎏·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8초다.

▲ 사진=BMW그룹이 26일(현지시간) 3세대 뉴 X3를 공개했다고 27일 전했다. BMW X3는 지난 2003년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50만 대 이상 판매된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11월부터 전 세계 시장에 출시, 국내에는 오는 겨울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BMW그룹 제공)

2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 X3 xDrive30i는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m의 힘을 낸다.

뉴 X3 xDrive20d(2ℓ 4기통 디젤 엔진)와 뉴 X3 xDrvie30d(3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의 성능은 각각 최고출력 190마력·최대토크 40.8㎏·m, 최고출력 265마력·최대토크 63.3㎏·m다.

이들 모델은 우리나라(올겨울)을 비롯해 오는 11월부터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최고출력 184마력인 뉴 X3 20i 모델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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