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순오 기자] 현대기아차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쎄타 2 엔진 자체 결함이 있는 차량 17 만 1348 대에 대해 리콜명령을 받으면서 당사자인 현대기아차는 물론 정비업체 가맹점들도 속앓이 중.
어마어마하게 몰려드는 리콜 응대로 정비업체들은 리콜 관련 수리로 일손이 모자라는 형국인데, 문제는 리콜이 보증수리에 속하다 보니 리콜 공임비가 기존대비 절반밖에 안 된다는 점이라는 것.
정비업체들은 보증수리가 본사와 가맹점과의 계약이긴 하지만, 본사의 과실이 있는 대량 리콜마저 책임을 떠안는 건 '불공정'하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현대기아차의 리콜 공임비는 일반 공임비에 비해 절반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최근 이러한 낮은 단가의 리콜 수리가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리콜 수리만 진행해도 하루 업무가 끝나는 정도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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